플로어타임(floortime)은 Dr. Stanely Greenspan의 이론에 기반을 둔 치료 모델로 자폐스펙트럼 아동이나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이는 치료자 또는 양육자가 아이들의 개인적인 차이를 인식하고, 따뜻한 정서적 관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개인적 차이에 맞춰 조율하며, 아이들의 기능적 정서적 발달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놀이치료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끼는 놀이상황을 통해 자신의 긴장, 불안, 공격성, 두려움 등을 표현할 기회를 갖게 해주고,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해결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전한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놀이치료는 ADHD, 소아우울증, 틱장애, 분리 불안, 유치원 및 학교 적응문제, 또래관계 문제, 부모자녀 관계 문제 등 다양한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청소년기는 성인처럼 신체적 성숙은 완성되는 단계이나 심리적, 정서적 성숙은 완성되지 못한 괴리감으로 청소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도 많은 혼란을 겪게 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는 진정한 독립된 자아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발생하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후 정신건강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치료는 아동,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까지 그 대상으로 하며, 모래와 물, 다양한 상징물을 사용하여 무의식적 갈등, 좌절, 분노, 슬픔, 두려움 등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와 접촉하고 새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자기 치유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건강한 자아의 발달을 촉진합니다.
집단 상담은 대인관계기술 부족, 또래와의 잦은 갈등 및 다툼,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적절한 인식 부족 등을 이유로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즐거운 놀이와 집단 구성원과의 관계경험 속에서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경험하고, 적절한 자기감정 표현과 자기주장을 통해 문제해결을 도모하며 상담치료자와 또래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게 함으로써 대인관계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좌절, 심리적 고통, 슬픔, 분노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둠속에서 길을 잃은 것과 같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또 잘못된 방식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상담을 통해 잠시 멈춰 현재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내면의 치유력을 회복시켜 변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내담아동과의 심리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이해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 초기에 일정 기간 동안 부모-자녀의 관계개선, 자녀에 맞는 양육방식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실시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심리치료과정에서 심리평가가 먼저 실시됩니다. 심리평가를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후 상담치료 계획 및 경과 평가에 도움을 줍니다.